*Free! 12화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매우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*일단 커플링은... 써두었지만 그냥 두사람 이야기에요! 민망스기..!! 눈앞에 있는 사람이 고개를 숙여 정중히 인사했다. 그동안 감사했습니다. 그 말을 하고 돌아서는 그에게 손을 뻗었으나 붙잡을 새도 없이 그는 걸어가기 시작했다. 뒤쫓았지만 걸음을 아무리 빠르게 내딛어도 나와 그 사이의 거리는 좁혀지지 않았다. 이대로 가만히 있으면 다시는 그를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. 그런 불안감에 입을 열었다. 왜? 왜 가는 거야? 어디로 가는 거야? 하지만 뒤돌아선 그는 내 말이 들리지 않는지,무시하는 건지 돌아선 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다. 안 돼. 가지 마. 가지 마. 레이! 몸을 일으키며 잠에서 깨어났다. 허공에 뻗었던 손을 ..